300W 제습기를 하루 8시간 사용하면 한 달에 72kWh가 추가됩니다. 기존 전기사용량에 따라 월 전기요금은 약 1만1천원에서 3만3천원까지 늘 수 있습니다. 제습기와 에어컨 제습모드 중 무엇이 더 저렴한지 상황별로 정리했습니다.
장마철에는 제습기를 몇 시간씩 켜두게 됩니다.
문제는 사용시간이 길어질수록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감이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먼저 대표적인 300W 제습기로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하루 4시간: 월 36kWh
- 하루 8시간: 월 72kWh
- 하루 12시간: 월 108kWh
- 하루 24시간: 월 216kWh
하루 8시간 사용한다고 해서 모든 가정에 같은 요금이 붙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전기사용량이 200kWh인 집과 이미 에어컨으로 450kWh를 쓰는 집은 같은 72kWh를 추가해도 누진구간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한전은 계약종별과 사용량을 입력해 예상 청구금액을 계산할 수 있는 공식 전기요금 계산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어컨 제습모드에 대해서도 흔한 오해가 있습니다.
제습모드가 냉방보다 무조건 저렴한 것도 아니고, 두 모드가 항상 똑같은 전기를 쓰는 것도 아닙니다.
에어컨 모델과 설정온도, 실내 온습도, 압축기 운전시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삼성전자서비스도 제습과 냉방은 같은 원리로 동작하지만, 제습은 상대적으로 약하게 운전할 수 있으며 낮은 온도로 설정하면 냉방과 소비전력 차이가 크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2026년 7월 기준

제습기 전기요금 한눈에 보기
소비전력 300W 제품을 30일 동안 사용하고, 주택용 저압 하계 요금으로 계산한 예시입니다.
| 사용시간 | 월 추가 사용량 | 기존 200kwh 가정기존 | 350kWh 가정기존 | 450kWh 가정 |
| 하루 4시간 | 36kWh | 약 5천원대 | 약 9천원대 | 약 1만6천원대 |
| 하루 8시간 | 72kWh | 약 1만1천원 | 약 1만9천원 | 약 3만3천원 |
| 하루 12시간 | 108kWh | 약 1만7천원 | 약 3만원 | 약 4만6천원 |
| 하루 24시간 | 216kWh | 약 4만6천원 | 약 7만5천원 | 약 8만5천원 |
위 금액은 제습기 사용 전후의 예상 청구액 차이를 계산한 값입니다.
아파트 고압·저압 계약, 검침기간, 복지할인, 대가족 할인, 실제 압축기 정지시간 등에 따라 청구액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종 금액은 한전ON 계산기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제습기 전기 사용량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계산식은 간단합니다.
소비전력(W)×하루 사용시간×사용일수÷1,000
= 월 사용량(kWh)
300W 제품을 하루 8시간씩 30일 사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300×8×30÷1,000
= 72kWh
소비전력은 제품 옆면의 표시사항이나 에너지소비효율 라벨, 제조사 제품 사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LG 18L 제습기 DQ185MWGA의 공식 소비전력은 285W입니다. 해당 제품에는 자동습도조절과 만수 자동 정지 기능도 포함돼 있습니다.
285W 제품을 하루 8시간 쓴다면
285W×8시간×30일÷1,000
= 68.4kWh
300W 기준 계산보다 한 달 사용량이 약 3.6kWh 적습니다.
다만 제습기의 실제 전력 사용량은 표시된 정격 소비전력만으로 완전히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인버터 여부, 제습모드, 현재 습도, 목표습도와 압축기 운전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습기는 모두 300W 정도인가요?
제품마다 차이가 큽니다.
가정용 제습기는 용량이 작으면 200W 안팎인 제품도 있고, 20L 이상의 대용량 제품은 300W를 넘기도 합니다.
LG전자의 20L 제습기는 저소음모드가 쾌속모드보다 전기료를 최대 58.6% 줄일 수 있다고 안내하며, 18L 제품도 저소음모드에서 쾌속모드 대비 최대 44.4%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실제 사용환경에 따라 절감률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본 “제습기 하루 8시간 전기요금”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내 제품의 소비전력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소비전력 | 하루 8시간·30일 사용량 |
| 200W | 48kWh |
| 250W | 60kWh |
| 285W | 68.4kWh |
| 300W | 72kWh |
| 350W | 84kWh |
같은 시간을 사용해도 200W 제품과 350W 제품은 월 사용량이 36kWh 차이 납니다.
하루 종일 켜면 정말 216kWh를 쓰나요?
300W 제습기가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같은 전력으로 작동한다면 한 달 사용량은 216kWh입니다.
하지만 실제 제품은 목표습도에 도달하면 압축기 운전을 줄이거나 정지할 수 있습니다.
자동습도조절 기능이 있는 제품은 설정습도에 맞춰 운전하고, 물통이 가득 차면 만수 감지와 자동 정지 기능이 작동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두 시간은 다릅니다.
- 전원을 켜둔 시간
- 압축기가 실제 제습한 시간
전원을 24시간 켜놓았다고 반드시 정격 소비전력×24시간만큼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연속제습이나 빨래건조모드처럼 압축기가 오래 작동하는 상황에서는 계산값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전기요금이 집마다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습기 자체에 별도 전기요금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가전이 사용한 전력에 제습기 사용량이 더해지고, 총 사용량에 따라 누진요금이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72kWh가 추가되는 상황에서도 다음처럼 달라집니다.
기존 사용량 200kWh
추가 후 사용량은 272kWh입니다.
여름철 첫 누진구간 안에 머물기 때문에 추가요금은 약 1만1천원 수준으로 계산됩니다.
기존 사용량 350kWh
추가 후 사용량은 422kWh입니다.
두 번째 누진구간에서 72kWh가 추가돼 약 1만9천원 정도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기존 사용량 450kWh
추가 후 사용량은 522kWh입니다.
450kWh를 넘으면서 높은 단계의 전력량요금과 기본요금이 적용돼 약 3만3천원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전기요금 고지서의 현재 사용량을 한전ON 계산기에 입력한 뒤 제습기 예상 사용량을 더해 전후 금액을 비교하면 됩니다.
에어컨 제습모드는 냉방보다 전기요금이 싼가요?
항상 싸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에어컨 냉방과 제습은 모두 차가운 열교환기에 공기를 통과시켜 수분을 응축시키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다만 제습모드는 실내가 지나치게 추워지지 않도록 바람과 압축기 운전을 상대적으로 약하게 조절하는 방식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동일 조건에서 제습모드가 냉방보다 최대 60%까지 절약된 자체 시험 사례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설정온도를 24℃ 이하로 낮게 운전하면 냉방과 소비전력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함께 안내합니다.
따라서 다음처럼 정리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 제습모드가 항상 냉방보다 싸다: 아님
- 제습과 냉방의 소비전력이 항상 같다: 아님
- 낮은 온도로 오래 운전하면 차이가 줄어들 수 있음
- 제품과 환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짐
모드 이름만 보고 전기요금을 판단하기보다 에어컨 앱이나 스마트플러그의 실제 사용전력을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제습기와 에어컨 제습은 무엇이 다른가요?
두 기기 모두 공기 중 수분을 응축시켜 제거하지만 목적이 다릅니다.
제습기
습기를 제거한 뒤 발생한 열이 실내로 다시 나옵니다.
그래서 습도는 내려가지만 방 안이 조금 더 따뜻해질 수 있습니다.
작은 방, 드레스룸, 빨래건조처럼 온도를 내릴 필요 없이 습기만 줄이고 싶은 상황에 적합합니다.
에어컨
실내의 열을 실외기로 내보냅니다.
그래서 습기를 제거하면서 실내온도도 함께 낮출 수 있습니다.
덥고 습한 날에는 제습기보다 에어컨이 생활환경을 더 빠르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제습기와 에어컨 중 무엇이 더 저렴한가요?
소비전력 숫자만 보면 제습기가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두 기기가 하는 일이 완전히 같지 않으므로 단순 비교는 주의해야 합니다.
| 상황 | 추천 기기 | 이유 |
| 선선하지만 습함 | 제습기 | 온도를 더 낮추지 않고 습도 관리 |
| 덥고 습함 | 에어컨 냉방 |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낮춤 |
| 찬바람이 불편함 | 에어컨 제습모드 비교 | 약한 운전이 가능한 제품도 있음 |
| 작은 방 빨래건조 | 제습기 | 필요한 공간만 집중 제습 |
| 거실 전체가 덥고 눅눅함 | 에어컨 | 넓은 공간 냉방과 제습 동시 해결 |
| 새벽에 온도는 괜찮고 습도만 높음 | 제습기 | 냉방 없이 습도만 관리 |
한 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온도가 문제면 에어컨,
습도만 문제면 제습기.
덥고 습한데 제습기만 틀면 손해인가요?
전기요금만 보면 소비전력이 낮을 수 있지만, 방 안에 열이 쌓여 결국 에어컨까지 켜게 된다면 총사용량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습기로 습도는 낮췄지만 실내온도가 올라 에어컨을 추가로 가동한다면 두 기기의 전력 사용량이 합산됩니다.
덥고 습한 날은 에어컨 냉방으로 온도와 습도를 함께 낮추는 편이 단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비가 오지만 기온이 높지 않은 날은 에어컨 냉방보다 제습기가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실내 빨래는 제습기와 선풍기를 같이 써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제습기는 공기 중 수분을 제거하고,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는 빨래 주변의 습한 공기를 이동시킵니다.
LG 제습기 제품군에도 의류건조와 집중건조를 위한 별도 운전기능이 제공됩니다. 일부 집중건조 기능은 연장호스나 건조키트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사용할 때는 다음 방법이 효율적입니다.
- 작은 방의 문과 창문을 닫기
- 빨래 사이 간격 넓히기
- 선풍기 바람을 빨래 사이로 보내기
- 제습기 흡입구와 토출구 막지 않기
- 빨래가 마르면 연속운전 종료
공간을 밀폐하지 않고 창문을 열어놓으면 외부의 습한 공기가 계속 들어와 제습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중간요약 — 하루 8시간이면 얼마인가요?
300W 제습기를 하루 8시간씩 한 달 사용하면 월 72kWh가 추가됩니다.
추가요금은 기존 사용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 기존 200kWh: 약 1만1천원
- 기존 350kWh: 약 1만9천원
- 기존 450kWh: 약 3만3천원
에어컨 제습모드는 냉방보다 항상 싸지 않습니다.
- 온도는 괜찮고 습도만 높음: 제습기
- 덥고 습함: 에어컨 냉방
- 찬바람이 부담됨: 제습모드와 설정온도 비교
- 빨래건조: 작은 방에서 제습기 집중 사용
제습기 전기요금을 줄이는 방법
소비전력이 낮은 모드를 확인합니다
인버터 제습기의 저소음·절전모드는 쾌속모드보다 소비전력이 낮을 수 있습니다.
다만 운전이 약해지는 만큼 목표습도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실제 총사용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LG전자는 일부 제품에서 저소음모드가 쾌속모드보다 전기료를 줄일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연속운전보다 희망습도를 사용합니다
일반 생활공간에서는 계속운전보다 자동습도조절 기능을 활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목표습도에 도달한 뒤에도 계속 최대 출력으로 운전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공간만 닫고 사용합니다
거실 전체보다 드레스룸이나 빨래방처럼 작은 공간을 집중적으로 제습하면 목표습도에 빨리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필터와 흡입구를 청소합니다
흡입구에 먼지가 쌓이거나 공기 흐름이 막히면 제습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제품 사용설명서에 나온 주기에 맞춰 필터와 물통을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과 동시에 계속 켜두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두 기기를 함께 사용하더라도 온도와 습도가 내려간 뒤 한 기기를 끄는 방식이 낫습니다.
두 기기를 동시에 켜면 소비전력도 그대로 더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제습기를 하루 종일 틀어도 되나요?
제품이 장시간 운전을 지원하고 통풍이 확보돼 있다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300W가 실제로 24시간 계속 작동하면 월 216kWh이므로 전기요금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희망습도와 타이머를 사용하고, 장시간 연속운전은 빨래건조나 매우 습한 공간에 한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물통이 빨리 차면 전기를 더 많이 먹나요?
물통에 모인 물의 양보다는 소비전력과 압축기 작동시간이 전기 사용량을 결정합니다.
습도가 높은 날은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물이 모일 수 있습니다.
물통이 가득 차면 자동 정지되는 제품도 있습니다.
저소음모드는 전기요금도 줄어드나요?
제품에 따라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일부 인버터 제습기는 저소음모드에서 압축기 출력을 낮춰 쾌속모드보다 전기 사용량을 줄입니다. 다만 건조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총운전시간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에어컨 제습모드를 18℃로 틀면 절약되나요?
절약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제습모드도 낮은 온도로 설정하면 냉방과 소비전력 차이가 크지 않다고 안내합니다.
에어컨 냉방 중에 제습기를 같이 틀면 빨리 마르나요?
습도는 더 빨리 내려갈 수 있지만 두 기기의 전력 사용량이 합산됩니다.
처음 짧게 함께 사용한 뒤 실내 상태가 좋아지면 하나를 끄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전기요금은 어디에서 정확히 계산하나요?
한전ON 전기요금 계산기에서 계약종별과 사용량을 입력하면 됩니다.
현재 고지서 사용량을 먼저 입력하고, 제습기 예상 사용량을 더한 금액을 한 번 더 계산해 차이를 비교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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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제습기 전기요금은 물통 크기나 제품 가격이 아니라 소비전력과 실제 운전시간으로 계산합니다.
300W 제습기를 하루 8시간 사용하면 한 달에 72kWh가 추가됩니다.
다만 실제 추가요금은 기존 전기사용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 전기사용량이 적은 집: 월 1만 원대
- 중간 누진구간에 있는 집: 월 2만 원 안팎
- 이미 450kWh 부근을 쓰는 집: 월 3만 원 이상 가능
에어컨 제습모드도 무조건 냉방보다 싸다고 볼 수 없습니다.
낮은 설정온도와 실외기 운전시간에 따라 냉방과 차이가 거의 없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선택 기준은 간단합니다.
덥고 습하면 에어컨,
덥지 않고 습도만 높으면 제습기.
그리고 정확한 요금은 내 제품의 소비전력과 한전 고지서의 현재 사용량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공식 출처
- 한국전력공사 한전ON 전기요금 계산기
- LG전자 제습기 공식 제품 사양
- LG전자 제습기 자동습도조절·만수 자동 정지 안내
- 삼성전자서비스 냉방·제습 소비전력 차이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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